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김호경 평생교육원 교수가 지난 17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부산 본부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정보기술 워크숍 '메타버스 금융 비즈니스 인사이트' 특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는 특강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지점에 방문한 고객에 맞춤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사이버 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해야 한다는 점과 메타버스에서의 성희롱, 개인정보 유출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적·윤리적 대응 방안과 전담 추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가상공간 내 개인정보 보호 문제 △금융상품 판매 범위 △메타버스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통제시스템 도입 등 입법 전략 등도 소개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새로운 비대면 금융 채널을 발굴하기 위해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경 교수는 “산기대 평생교육원은 '한국판 뉴딜 2.0 추진 계획'에 발맞춰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와 메타버스 공간디자이너, 메타버스 강사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가진 미래융합형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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