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23일 열린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2022년도 정회원 27명을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정회원은 △정책학부 김호 서울대 교수 △이학부 이기암 서울대 교수 등 8명 △공학부 조계춘 서울대 교수 등 11명 △농수산학부 김외연 경상대 교수 등 4명 △의약학부 김형범 연세대 교수 등 3명이다. 각 분야 최고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선정됐다.
올해 선출자 27명의 평균연령은 만 54.4세이며, 최연소 선출자는 만 46세인 김형범 회원이다. 여성 과학자으로는 김외연, 박용순 회원이 포함됐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한림원은 2022년 1월 19일, '2022년도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신임 회원들의 연구와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민구 원장은 “한림원 정회원은 우리나라 과학연구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역할모델이므로 각 학문 특성을 반영해 학문 및 산업 발전에 대한 공헌도, 인재양성 기여도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해 엄정하게 선출하고 있다”며 “각 분야 탁월한 전문가들을 새롭게 영입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사회적 공헌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