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는 250억원 규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은 각각 0%, 2%이며, 만기일은 2026년 11월 30일이다. 전환가액은 1만3459원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조달한 자금을 AI 슈퍼컴센터 건립과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비임상시험, 대규모 신약후보물질을 발굴 및 유통하는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미국 법인을 신약 후보물질을 유통하는 등 수익성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텍 등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적극 투자와 공격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차세대 AI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가 결합된 AI신약개발 플랫폼 업체다.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보유했다.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와 암 특이항원(신생항원)을 예측하는 네오-에이알에스(NEO-ARS) 등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통해 신약을 개발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