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 아카데미는 29일 오룡관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표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가'를 주제로 11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박영택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가 '창의적인 생각의 공통적인 패턴'을 중점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박 교수는 '스마트 커넥션'개념을 설명하며 창의적인 발상 방법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 Subtract(제거), Multiplication(복제), Attribute Change(속성변경), Reversal(역전), Task unification(용도통합), Connection(연결)을 제시하며 이 가운데 일부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디어는 발견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제조 경쟁력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20세기에서 창조력이 중요한 21세기로 넘어왔다”며 “창의적 사고에 대해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닌 실천할 수 있는 사고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GIST아카데미 조찬포럼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아카데미 동문 및 지역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의식혁신과 기술 이전 및 산학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2010년 개원), GIST 기후변화아카데미(2016년 개원) 2개의 과정을 운영 중이다. 각 분야 경영자들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기업환경, 글로벌 경영전략, 교양감각 등을 함양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경제 및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