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구독형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분석 서비스 '에이포트(Aport)'를 내달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1)'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시범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에이포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 Software as a Service)다.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 사용한 만큼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이다.
기존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과 달리 별도의 설치 없이 웹 기반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웹 뷰어와 이메일을 통해 상세 분석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다.
코어라인은 간질성 폐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를 진단하는 '에이포트 ILD', '에이포트 COPD'를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코어라인 관계자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로 의료 AI 진단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에이포트 솔루션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라인은 최근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상장 채비에 들어갔다. 기술성평가를 A, A등급으로 통과하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