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케이엠씨(EVKMC)는 중국 동풍소콘의 소형 전기트럭을 최근 공개하고 다음 달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브이케이엠씨는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모빌리티쇼 2021'에서 중국 동풍소콘으로부터 수입한 'EC31' 모델을 전시했다. EC31은 픽업 모델과 박스탑 모델로 구성된다. 이브이케이엠씨는 '마사다 픽업' '마사다 내장탑' '마사다 냉동탑' 세 개 모델로 전시했다.
이브이케이엠씨는 EC31 모델을 완전조립제품(CBU)으로 들어와 판매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국토교통부, 환경부 각종 인증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보조금 수령이 시작되는 내년 2월부터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2000만원을 웃도는 보조금을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최종 구매가격은 2000만원 안팎으로 현대차·기아 동급 전기트럭보다 1000만원가량 낮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브이케이엠씨는 동풍소콘과 직접 계약해 한국 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관련 공문을 공개했다. EC31뿐 아니라 EC35II, EC35III, EK01, EK05, E3의 CBU와 반조립제품(CKD) 독점 판매권을 인정한다는 내용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