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1일 '제56차 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관장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 개인정보 보호 정책성과 및 동향, 향후 추진계획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윤 위원장은 페이스북·넷플릭스·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부과 등 개인정보위의 처분사례와 온라인 플랫폼 분야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공동규제안 마련 등을 설명했다.
개인정보위가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출입명부 개선 등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소개하고 일선 방역현장의 개인정보처리 실태 및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개선 사례도 소개했다.
윤 위원장은 “APPA 포럼 등 국제적 협력무대를 통해 세계 각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 경제 시대에 걸맞은 개인정보보호와 활용에 대한 글로벌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PPA 포럼은 세계 각국 개인정보 관련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연 2회 개최되며, 이번 포럼은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PPA는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등 12개국 19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