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과 영상회의를 병행하며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가 전면 영상회의로 재조정됐다.
국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APPF 총회를 코로나19 확산 및 오미크론 변이에 따라 전면 영상회의로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회 의장국을 맡은 대한민국 국회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행사장 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방역당국이 모든 해외 입국자를 의무격리하기로 하면서 회의 개최 방식을 영상회의로 변경하기로 했다.
APPF는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협력기구(APEC)에 상응하는 아태지역 의회포럼이다. 1993년 출범 이래 매년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27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는 1998년 제6차 총회 이후 23년 만에 의장국을 맡았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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