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가상화 선도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자사를 포함한 강릉ACT·글로브포인트·펜타웍스 등 98개가 강원도와 강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메타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는 오는 2024년 강릉에서 열리는 청소년동계올림픽을 통해 'EX스포츠'를 차세대 스포츠 산업으로 선정하고, 관광지로서의 이점을 기반으로 관광산업, 지역경제, 커뮤니티를 융합한 사용자 참여형 메타버스 구현과 '글로벌 시민화'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K-메타플랫폼'을 기획했다. 'EX스포츠'는 가상 또는 증강현실 환경에서 몸동작을 이용해 다른 선수와 온라인서 경쟁하는 스포츠이다.
K-메타플랫폼에는 메타버스 디바이스, 메타버스 서비스 환경, 메타버스 개발환경, 메타버스 인프라 환경 등 메타버스 관련 기술, 보안, 표준이 모두 적용된다. 이를 통해 EX스포츠 관련 스폰서십, 광고, 중계권, 티켓 등 서비스와 EX스포츠 기반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부대 행사 운영 등 사업이 추진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K-메타플랫폼은 계층적 구조 설계 및 표준화를 통해 확장성을 제공하고 국내 타 지자체 및 민간기업, 나아가 글로벌 도시 및 기업들과 연계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현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EX·XR 스포츠 산업과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해 실물 관광산업의 원동력 마련하고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으로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강원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