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전주시 내의 수소충전소 후보지를 도출했다.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이 될 전망이다.
전주시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1 전주 스마트시티 & 디지털트윈 콘퍼런스'를 6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고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등 총 10곳의 수소충전소 후보지를 소개했다.
LX공사가 디지털트윈과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8개 국민 공감형 서비스 모델 중 하나다.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법적 규제와 기존 LPG충전소 중 유휴 부지 등을 공간정보로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수소충전소는 공동주택 50m, 학교부지 200m 밖에 설치해야 한다는 등 여러 규제가 있다.
LX공사는 2018년부터 전주시와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도시·행정에 이를 접목시켜왔다. 그동안 하천 수질 관리, 결빙취약구간, 실시간 도로 위험물 탐지 등 8개 국민 공감형 서비스를 구체화했으며, 실제 도시에 적용시켜 활용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LX공사는 AI 안면인식 출입관리, 화재취약시설 관리, 교통약자를 위한 3차원 이동맵 등과 같이 공간정보, AI, IoT 등을 활용하여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했다. LX공사는 전주시 디지털트윈 활용을 바탕으로 국민 공감형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기승 LX공사 부사장은 “데이터 중심의 국토정보 플랫폼에 서비스 중심 디지털트윈 플랫폼까지 확대 구축하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스마트시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판 뉴딜'을 이끄는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