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K-바이오헬스 지역 생태계 구축 나서…3년간 27억 투입

조선대(총장 민영돈)는 산·학·연·병·관 협력으로 K-바이오헬스 지역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책임교수 이준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 병원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설장비와 임상능력(MD) 등 바이오 클러스터와 병원 인프라 자원을 결합해 의료인 창업 및 일자리 창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선대 본관 전경.
조선대 본관 전경.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창업과 교육, 기술사업화를 실시한다.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에서부터 기업경영까지 생애주기별, 성장단계별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는 기업성장과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고 조선대병원·조선대 치과병원은 인증, 임상, 테스트 베드를 제공한다.

이준식 책임 교수는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및 벤처혁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K-바이오헬스 창업벤처 생태계 및 클러스터 거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생명공학 협력단지 기반시설 및 자원을 활용해 산·학·연·병 연계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건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역센터(백신특화형·일반형)와 병원내 개방형 실험실로 구분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