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탭S8' 시리즈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렌더링이 등장했다.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은 7일(현지시각)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가) 에반블래스를 인용해 삼성이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탭S8' 3종 렌더링을 공개했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11인치 기본 △12.4인치 플러스(+) △14.6인치 울트라 등 3가지 모델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즈 최고 스펙 '갤럭시탭S8 울트라'는 14.6인치 대화면에 마치 애플 아이폰을 떠올리게 하는 '노치' 디자인이다. 화면 상단이 움푹 파인 듯한 형태로 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화면 영역을 확장했다.
기본·플러스 모델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울트라 모델 대비 더 두꺼운 베젤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울트라에 적용된 노치 디자인은 전면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한 디자인일 뿐 애플 '페이스ID'와 같은 생체인식 기술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삼성 엑시노스22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로 구동될 전망이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후면 1300만·500만화소 듀얼 카메라, 최대 12GB 램, 512GB 스토리지, 12000mAh 배터리와 4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새로운 태블릿 라인업은 내년 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탭S8 가격은 기본형이 82만9000원, 플러스 114만9000원, 울트라 모델은 146만9000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