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빌드, 보컬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해커톤 실시

성별·연령·장르·음색 등 노래 특징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해커톤이 열린다. 음악 전공자와 전문가는 물론,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상금규모는 300만원이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기회도 제공된다.

메타빌드, 보컬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해커톤 실시

메타빌드·칠로엔·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다음색 가이드 보컬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해커톤'을 실시한다. 해커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일환이다.

다음색 보컬 데이터는 성별·연령별·장르별 등 16종 가창 특징을 표현한 데이터로 가이드보컬 기술 개발을 위한 음의 높낮이, 박자 등을 표현한다. 결과물은 데이터 기반 창업, AI 보컬 가이딩, 보컬 트레이닝 등 음악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해커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기획서, 참가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양식을 내려받아 내용 작성 이후 이메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차 예선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13일 1차 합격자 발표를 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아이디어 기획서 대상 차별성·독창성, 주제 적합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아이디어 논리성을 평가한다. 음성 및 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단을 구성, 평가한다.

이후 16~17일 이틀간 전문가 멘토링과 온라인 비대면으로 해커톤을 실시한다. 2차 발표심사는 창의성, 사업성, 파급성, 기술성, 완성도를 평가한다. 17일 최종 발표 예정이다. 시상식은 21일 온라인 플랫폼 '줌'으로 진행한다. 총 3점을 선정해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