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ESG 위원회 출범식…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8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전라북도 산업과학기술 혁신거점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의 ESG경영 도입과 지역 기업의 ESG 도입 준비·확산에 대한 외부전문가 의견수렴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양균의 원장을 포함 ESG 및 사회적가치 실현과 연관성이 높은 내외부 위원 6인으로 구성됐다.

ESG는 기업 경영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기업 경영 기준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가치사슬(GVC) 내에 ESG기준을 확대·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전북테크노파크는 8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8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내에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경영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급망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이들 기업과 공급망 관계에 있는 협력업체들도 ESG 경영강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25년부터 일정규모 이상 ESG경영보고서 공시가 의무화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됨으로 ESG경영보고서 공시 의무대상인 기업과 공급망에 있는 협력업체들도 ESG 경영관리에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러한 대외 환경변화에 대한 기업의 ESG 대응 강화를 위해 도내 최초로 기업의 ESG경영성과도를 측정하고 이러한 결과를 분석한 ESG 경영 보고서를 기업에게 제공하여 ESG 경영실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ESG위원회 출범을 통해 도내 ESG경영 도입 및 확대의 지렛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양균의 원장은 “ESG위원회 출범을 통해 전북테크노파크가 도내 기업과 기관의 ESG경영 도입 및 확산의 시발점”이라며 “지역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조성과 유관기관 교류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