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렌터카가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며 보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 기반 공공기관 대상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G-스마트링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CSAP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3조 2항에 따라 정보 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민간 사업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CSAP 인증이 필수다.
SK렌터카가 취득한 SaaS 간편등급 인증 평가 항목은 관리적, 기술적 보호조치 및 공공기관용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추가 보호조치 등 총 11개 분야 30개 통제 항목이다. 약 6개월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모든 항목을 준수했다는 평가를 받아 인증을 통과했다.
스마트링크는 2017년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이다. 실시간 운행 정보 기반 '차량 관리'와 회사 차량을 공유하는 '카셰어링' 기능 등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수 공공기관이 독자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도입해 공용 차량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대민 업무 지원 시 효율적 차량 배차가 가능해 차량 운영대수 감소,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차량관리, 운행일지 작성 업무도 간소화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가 공인 인증을 통해 별도의 독자 서버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기틀을 마련했다”며 “빠른 시일 내 공공기관에서 스마트링크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서비스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