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웹툰 창작…공감미디어, 웹툰 제작 툴 '브이-툰' 개발

콘텐츠 제작기업 공감미디어(대표 이재훈)는 2차원(D) 그림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입혀 애니메이션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웹툰 제작 툴 서비스 '브이-툰(V-TOON)'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VR·AR제작거점센터 벤처창업·스타트업 성장프로젝트 실감콘텐츠 최소존속제품(MVP) 제작 지원으로 개발한 브이-툰은 웹툰 제작 공정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VR웹툰 배경키트다. 카테고리별로 세세하게 분류된 배경 오브젝트에 맞춰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가 전남VRAR사업성과 공유회에서 브이-툰 서비스 개발 보고를 하고 있다.
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가 전남VRAR사업성과 공유회에서 브이-툰 서비스 개발 보고를 하고 있다.

특히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2D 그림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는 전문 편집도 일반 웹툰 작가들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2D로 그린 자신의 그림을 드래그 한 번으로 애니메이션 효과를 줘 누구나 VR웹툰 창작자가 될 수 있다.

브이-툰은 직관적인 소재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창작자가 필요한 작품 분위기에 적합한 배경을 쉽게 조립하거나 배치할 수 있다. 창작자가 직접 소스를 제작, 빅데이터화해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재훈 대표는 “브이-툰은 많은 웹툰 작가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웹툰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