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한국집단에너지협회와 함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집단에너지 콘퍼런스'를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회, 정부, 사업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해 집단에너지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수소활용, 탄소포집 기술 등 미래 추진 방향과 사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대통령 소속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분과 위원장인 전의찬 세종대 교수가 기조연설했다. 탄소중립으로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과 산업을 지원하는 공정 전환 중심으로 탄소중립 방안을 제시했다.
한난과 집단에너지 업계 참석자들은 2050 탄소중립이 당면한 시대 과제인만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집단에너지 사업자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에 진행된 전문가 세션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과 집단에너지의 역할, 수소를 활용한 집단에너지 사업모델, 탄소포집·저장·활용기술(CCUS) 추진방향 및 전망 등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주제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토론회가 열렸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집단에너지 산업 생존, 성장을 위해 탄소중립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과제”라면서 “한난은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