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영신쿼츠, 4200만 달러 투자협약...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 공급안정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와 진천군은 13일 외국인 투자기업 영신쿼츠와 반도체 생산 및 평판디스플레이, 광섬유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고순도 석영유리 제품 생산설비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영신쿼츠는 진천 광혜원면 자가 공장부지 내 1638㎡ 부지에 2024년까지 4년간 4200만 달러 규모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이에 따라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에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영신쿼츠는 세계적 석영유리 생산 그룹인 독일 Heraeus Quarzglas사와 일본 Shin-Etsu Quarts사 기술과 자본이 투입돼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고품질 석영유리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은 반도체 관련 기업 수, 생산액, 수출액 등에서 국내 최고의 반도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이라며 “영신쿼츠가 증설 투자를 계기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 제조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