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우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13일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임명을 받고 국회도서관 신임 도서관장(차관급)에 취임했다. 이 신임관장은 앞서 2일 국회도서관법에 따라 국회운영위원회 임명동의를 받은 바 있다.
제23대 국회도서관장으로 임명된 이 관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북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지역대학장, 배재대학교 정치언론안보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이 관장은 취임사에서 “보다 합리적인 국회 의사결정과정을 위해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데이터 및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관 7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이 중대한 전환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도서관으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