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S협회, 'BEEMS 모델 연구' 추진

한국EMS협회(회장 이재승)가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에 환경설비와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을 포함한 'BEEMS(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모델 연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는 에너지 고효율화를 위한 건물 에너지, 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회는 표준화 연구를 위해 서울 소재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건물 유형별 에너지, 환경 설비 현황 파악 조사를 지난 10월과 11월에 걸쳐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환기시스템 최적화 조건과 운영을 위한 고려 사항, 에너지 사용량 분석 등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황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한 조건을 기반으로 BEEMS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며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자율운전 기반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 관리시스템 개발 사업의 일환인 만큼 표준화에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