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산업 활성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 개최

국립목포대학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단장 김성환)은 14일 나주혁신도시 호텔코어 5층 제1연회장에서 '2021 에너지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목포대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2017년 11월 에너지밸리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특성화고 우수인력 양성, 지역내 필요인력 안정적 공급, 우수인력의 지역 정착을 위해 출범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이 14일 개최한 2021 에너지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이 14일 개최한 2021 에너지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럼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가 광주·전남지역 산업 공동 혁신과 번영 전진기지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관련 산·학·연 과학기술인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프로젝트 실험실(랩) 수요탐색 교육 효율화를 통한 에너지산업 인재 양성과 대·중·소 기업의 미래 창조 경영,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조성, 지역 공동체 업무 협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김학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추진실장이 14일 열린 2021 에너지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에서 에너지밸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학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추진실장이 14일 열린 2021 에너지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에서 에너지밸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학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추진실장은 '지역상생 발전의 메카! 에너지밸리' 기조 강연을 통해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혁신도시 및 인근 산업단지를 한전과 지방자치단체가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함으로써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창업과 기업지원 조직의 집적화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와 지자체, 한전에서 총 45개의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지원, 창업보육, 인력양성, 연구·개발(R&D) 지원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인력양성의 경우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산업체 재직자와 미취업자, 대학원생으로까지 확대했으며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너지밸리는 기반조성기(1단계, 2015~2020년)에서 형성기(2단계, 2021~2030년)로 넘어가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자생적 혁신 생태계 형성을 위해서는 30년 이상의 장기간의 투자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산·학·연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트플랜으로 △직류송배전·수소연료전지·에너지 저장 및 활용 등 특화분야별 선도기업 6개사 유치 △누적기업 1000개사 유치 △누적투자 실행률 60% 등을 제시했다.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오른쪽)과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14일 상호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오른쪽)과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14일 상호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어 사단법인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원장 문채주)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상호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 △지역전략산업에 필요한 과학기술 교류활동 및 과학기술 확산 △지역특화 R&D 발굴 △보유시설 이용편의 제공 △협약서의 목적에 부합하는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14일 업무협약 체결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14일 업무협약 체결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은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와 협력해 에너지밸리 활성화와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광주와 전남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과학기술 확산과 교류활동에 적극 나서고 에너지밸리가 광주·전남 산업의 공동 혁신과 번영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사회를 담당한 오수열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리드컨페서(전 목포대 교수)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한전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협력해 더 많은 지역 인력들이 미래 에너지신산업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은 14일 나주혁신도시 호텔코어 5층 제1연회장에서 2021 에너지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은 14일 나주혁신도시 호텔코어 5층 제1연회장에서 2021 에너지밸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