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벤처투자 펀드에 10억 출자...미래차 기술에 투자

250억원 규모 펀드 참여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4일 천안시청 7층 회의실에서 펀드 운용사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천안시,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함께 이노폴리스 2021 지역뉴딜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 박상돈 천안시 시장,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장, 이기주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대표, 이병욱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4일 천안시청 7층 회의실에서 펀드 운용사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천안시,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함께 이노폴리스 2021 지역뉴딜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 박상돈 천안시 시장,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장, 이기주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대표, 이병욱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미래차 분야 기술벤처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250억원 규모 벤처투자 펀드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자연은 펀드 운용사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천안시,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이노폴리스 2021 지역뉴딜 투자조합'을 꾸렸다.

투자조합은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한 정책형 뉴딜펀드다. 결성금액 60%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뉴딜분야 기업에 투자한다. 운용기간이 10년인 지역 육성 펀드이다.

한자연은 10억원을 출자했다.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미래차 분야 기술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한자연은 이번 지역 육성 펀드를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벤처 지원 및 뉴딜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육성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미혜 한자연 강소특구캠퍼스장은 “펀드 조성은 연구원과 천안시가 공동 조성한 첫 투자 인프라로 지역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참여 주체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미래차 분야 혁신성장 기업을 배출해 우수한 성과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2006년 설립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성장한 펀드 운용사다. 한자연은 지난 10월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스케일업 TIPS프로그램(투자형 기술개발 전용트랙) 운영 컨소시엄에 참여기관으로 신규 선정되기도 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