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우수 지자체 '용인시'에 감사패

백군기 용인시장(왼쪽)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가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왼쪽)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가 감사패 전달 후 기념촬영했다.

용인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을 서비스 중인 도내 30개 시·군 중 용인시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용인시청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은 배달특급 홍보 및 사용 장려에 적극 협력하고,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6월 14일 16번째로 배달특급을 선보인 용인은 배달특급이 진출한 두 번째 100만 인구 도시로 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용인 소비자들을 위한 신규가입 할인, 지역화폐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매월 3일을 '용인 특급의 날'로 지정해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지역밀착 사업을 추진해 배달특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비스 개시 3일 만에 16개 지자체 중 일매출 1위를 기록, 1차 서비스 지역 화성과 배달특급이 진출한 첫 번째 100만 인구 도시 수원의 기록을 단기간에 뛰어넘었다.

지난 10월 3일에는 1억6000만원에 달하는 일간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용인에서는 약 3200개 가맹점이 입점했다.

향후 용인은 배달특급을 위한 전담조직(TF)을 결성하고 내년도 예산을 증액해 투자하는 등,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용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배달특급을 사용하는 소비자와 가맹점주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개선과 소비자 혜택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내년에도 소비자 모집 확대를 위해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배달특급 입점 가맹점도 5000개까지 확대해 배달특급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