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14일 아시아에프앤아이(대표 정영호)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화드림플러스에서 '프롭테크 게임체인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한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과 아시아에프앤아이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인 프롭테크 분야에서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총 140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공모전 심사는 신한금융, 아시아에프앤아이, 외부 부동산·투자 전문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서류심사, 심층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최종경선에는 7개사가 진출했다.
최종경선에서 대상(상금 3000만원)에는 빌딩 디자인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제너레잇'이,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에는 공간 비즈니스 전문기업 '제로그라운드'가 수상했다.
이외 우수상(상금 500만원)은 부동산 법규를 반영한 기획설계 제공 업체 '에디트콜렉티브', 장려상(상금 300만원)은 AI 기반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부동산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하는 '탱커', 아이디어상(상금 200만원)은 온·오프라인 통합 하이브리드 워크 플랫폼 기업인 '알리콘'이 받았다.
수상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최대 10억원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며 신한퓨처스랩 8기로 선발돼 체계적인 스케일업 등 지원을 받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프롭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혁신적이고 다양한 사업 제안에 감명받았다”면서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스타트업과 전략적인 협업, 투자, 육성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