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올해를 빛낸 콘텐츠를 부문별로 공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말 투표 이벤트 '2021 티빙 어워즈'를 15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티빙은 2021년 티빙 이용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장르·선호도 등으로 나눠 15개 콘텐츠를 선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전체 시청 UV 데이터가 기준이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티빙 예능은 10주 연속 주간 시청량 1위를 기록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다. 드라마는 티빙 유료가입 기여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 차지했다.
교양 부문은 공개 첫주 시청량이 19배 급등한 tvN '알쓸범잡', 시리즈 부문은 '전문중적진천천'이 이름을 올렸다.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짱구는 못말려 21'이 선정됐고 하반기 돋보인 작품 Mnet '쇼미더머니10'였다.
올해 꾸준히 시청량이 잘나온 스테디셀러 부문은 tvN '신서유기8'이 차지했다. 남성 가입자가 가장 선호한 콘텐츠는 티빙이 독점 중계한 '유로 2020'이다. 여성이 가장 선호한 콘텐츠는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였다.
티빙에서 시청량이 가장 많은 영화 콘텐츠는 티빙 오리지널 '서복'이다. 시청시간이 가장 긴 영화는 1일 5만시간을 기록한 '싱크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는 '방자전', 스테디셀러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여성 선호도가 높은 영화는 '해길랍', 남성 선호도가 높은 영화는 '미드웨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신여진 티빙 운영기획팀장은 “이용자에 많은 사랑을 받은 오리지널 콘텐츠 지난 1년간 기록을 매뉴얼 삼아 2022년에도 다양한 팬덤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독보적 오리지널 콘텐츠와 장르 확대로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