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은 엄중식 감염내과 교수가 '2021년 인천인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엄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기획조정실장이자 감염내과 교수로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감염병 확산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는 확산 추이를 고려한 병원 통제소 운영과 유증상자 진료프로세스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과장, 감염관리실장으로 의료진들과 함께 중증의 확진환자 치료와 다수의 조사대상 유소견자를 치료해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했다.
엄 교수는 지난해부터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을 역임해 인천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 자문을 맡고 있으며, 인천시 생활치료센터 운영 자문으로도 참여했다.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매년 인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2015년 제정됐다. 각계 후보추천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외상센터에서 지자체 최초 닥터카를 운영한 공로로 2019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기관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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