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보모빌리티, 베트남 산업 전시회 참가...생산·판매 파트너 발굴

쎄보모빌리티 VIMEXPO 2021 부스 전경
쎄보모빌리티 VIMEXPO 2021 부스 전경

캠시스 전기차 사업 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산업 전시회에 참가했다. 시장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현지 생산과 판매 관련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목적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오는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에서 진행하는 '2021 베트남 산업 및 제조 지원에 관한 국제 전시회(VIMEXPO 2021)'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베트남 산업발전지원센터(IDC)가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로 올해 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쎄보모빌리티는 행사장 내 독립 부스를 구성하고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 SE' 2대를 전시했다.

회사는 내년부터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생산 및 판매 파트너사 발굴, 신시장 진입을 위한 수요조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한다.

베트남은 모기업인 캠시스의 카메라 모듈 공장이 위치한 국가다. 현지 사업에 있어 캠시스가 갖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베트남은 '2025년 자동차산업 발전 로드맵'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공식화했으나 낮은 전기차 보급율과 거의 전무한 관련 사업자수 등으로 큰 기회가 있는 곳”며 “전시회에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