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아이즈와 원광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마이 헬스웨이 시스템 구축 및 실증·확산 추진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호남지역 1·2차 의료기관과 연계한 마이 헬스웨이 시스템 구축 △관련 데이터 정리 △의료 서비스의 상향평준화 기여 △헬스케어 기기를 통한 소비자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 출시 등을 추진한다.
아이티아이즈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 사업자로 2023년까지 전국 9개 대학 병원 포함 1000여개 의료기관에 마이 헬스웨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은 개인 주도로 본인 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아 필요한 시점에 원하는 기관에 개인 건강 정보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접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전국 1025개 이상의 1·2·3차 병원 의료데이터를 연계·확산함으로써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국민이 본인 의료데이터를 적극 활용토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오는 2022년까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기반 및 체계 마련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구축 △개인주도 의료데이터 활용지원 △파일럿 시스템 구축 및 실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클라우드와 핀테크 부문에서 차별화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금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토털 서비스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목하고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