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상임위 품는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이 구체화되면서 세종시가 활기. 최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착수와 함께 정부세종청사와 연관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 설치 윤곽이 나와. 사무처와 의원회관, 컨벤션센터 등이 중요 이전 시설로 포함. 최근 국회사무처 조달 발주 기본계획 용역에는 세종의사당 대지면적을 64만 9700㎡로 명시. 당초 61만 6000㎡보다 5% 이상 늘어난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의 2배 규모. 규모나 활용 계획 측면에서 그동안 '외딴섬'으로 자리잡은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달리 세종의사당은 '열린 의사당'으로 탈바꿈할 것이란 전망.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도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대를 건다고.
○…거리두기 강화로 공공 행사 줄줄이 취소
거리두기 강화로 사적모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대면 행사까지도 연기 또는 취소. 연말이라 시상식이나 정책 결산 콘퍼런스, 간담회 등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던 터. 갑작스러운 변경에 부처 공무원들은 부랴부랴 행사 취소하고 조정에 나서. 대규모 행사는 여전히 접종자 대상 499명까지 가능하지만 공공기관 대면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하라는 지시. 비교적 조용했던 세종정부청사에도 매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기감도 감돌아. 보통 공공기관 연말 행사는 참여자가 수혜를 받는 시상식 등이 많아 오히려 외부에서 아쉬워하는 목소리.
○…과기정통부, 연내 정책 마무리 고심
정부부처는 연말 성과 평가를 가장 큰 고민거리. 주요 정책은 가급적 연내 매듭을 짓고 가야 2021년 성과로 확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 폭 주파수 추가 할당과 KT 통신장애 이후 네트워크 안정화 대책, 유료방송 대가산정 정책 등 올해 매듭을 짓지 못한 정책이 많아. 과기정통부 실국장들은 가급적 연내 매듭을 짓고 싶어 드라이브를 걸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결론을 내지 못하는 정책이 많아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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