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제8대 PCB반도체 협회장 취임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 제8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대기업 계열사 사장이 KPCA 협회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19 수요 급증으로 초호황기를 맞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이 내년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KPCA는 17일 오후 안산 스퀘어 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차기 KPCA 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KPCA 측은 LG이노텍이 PCB 산업계와 협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외연 확장이 기대된다며 정 사장의 협회장 추대 배경을 밝혔다.

정철동 사장은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KPCA 성장과 대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의 협회장 취임으로 KPCA는 향후 외연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판업계 '큰 형님'격인 LG이노텍이 PCB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국내 생태계 확대를 위해 힘을 실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KPCA는 LG이노텍, 삼성전기,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등 국내 대표 반도체 패키지 기판 업체 160여 곳이 활동하는 협회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