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외국어 브랜드 '도요새' 14만 회원 확보

교원, 외국어 브랜드 '도요새' 14만 회원 확보

교원그룹 디지털 영어교육 브랜드 '도요새'가 회원 14만명을 확보했다. 서비스 출시 5년 만이다.

교원그룹은 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에 힘입어 도요새 시리즈 회원수가 2016년 출시 이후 매년 평균 30%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새 시리즈는 교원 빨간펜의 유·초등 대상 디지털 외국어 학습 브랜드다. '도요새 잉글리시'와 '도요새 중국어' 2가지로 구성된다. 교재, 스마트기기(전용 태블릿PC)와 스마트 앱으로 제공되며, 전문교사가 비대면 영상 서비스로 일대일 맞춤 관리를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도요새 잉글리시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회원 5만명을 확보했다. 2018년 출시한 도요새 중국어는 출시 2주 만에 2만 회원을 돌파했다. 2019년 기준 회원수 8만명과 비교해 보면 회원수가 지속 상승 추세다. 회사 내부적으로 학습지 부문과 매출을 견인하는 '쌍두마차'로 자리 잡았다.

교원은 도요새 잉글리시 출시 이전, '플러스잼'이라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재에 전화학습, 웹서비스 등을 결합한 멀티미디어 영어학습 프로그램이었다. 도요새 잉글리시에서는 스마트기기를 바탕으로 3D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북 등 교육 콘텐츠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 아이가 직접 단어나 문장을 녹음해 발음, 톤, 속도 등을 확인하고 전문교사가 화상으로 교정,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이러닝을 넘어 에듀테크를 본격 적용한 것이다.

교원은 36년간 쌓은 교육 콘텐츠에 전사적 디지털 전환 노력에 힘입어 에듀테크 상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초등 전 과목 디지털 학습 프로그램 '아이캔두'에 적용된 신기술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유초등 외국어 시장 1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요새부터 전집까지 인공지능(AI)튜터를 접목한 업그레이드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요새 시리즈(잉글리시+중국어) 3개년 회원수 추이(단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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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