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노트(울트라)' 색상 정보가 공개됐다.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은 20일(현지시간)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S22노트 '그린' 색상이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헥스 코드는 '#27423A'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번함 그린(Burnham Green)'으로 알려진 어두운 녹색이다.
삼성은 앞서 '갤럭시S6엣지', '갤럭시S10' 등에 그린 색상을 적용한 바 있다. 또한 올 하반기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에 팬텀 그린, '갤럭시Z플립3'에 그린 색상을 적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시리즈 최상위 모델 S22노트는 △블랙 △화이트 △다크레드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크레드 색상은 기본·플러스 모델이 아닌 최상위 모델에만 포함된다.
S22노트 다크레드 헥스 코드는 '#B61919'으로, 지난 2017년 '갤럭시S8' 출시 당시 제공된 '버건디 레드'보다 다소 밝은 색상이다.
S22와 S22플러스(+) 모델은 더욱 다양한 색상으로 나올 전망이다. 베이지, 블랙, 화이트, 그린, 그레이, 퍼플, 라이트 블루, 로즈골드 등이다. 일부 색상은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최근 컬러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새로운 제품이 아닌 Z플립3를 원하는 색으로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에디션'을 발표했다. 소비자가 직접 외부 색상을 조합해 자신의 맞춤형 스마트폰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년 2월 글로벌 언팩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플러스·노트(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된다. 최상위 모델 변화가 가장 크다. S시리즈 최초로 S펜 전용 슬롯을 탑재, 올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잇는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 최신작 '스냅드래곤8 1세대'와 삼성 '엑시노스2200'가 탑재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