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산업 생태계 지속 성장을 위한 새 동력이자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수단입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 전환이 기업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서도 앞서갈 수 있다는 의미다.
고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을 주도적으로 설계했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은 고민정 의원이 발의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촉진에 관한 법안'과 다른 의원 안이 병합돼 탄생했다. 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고 의원이 특히 적극적으로 법 통과를 이끌었다.
법은 산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제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한국생산성본부·한국산업지능화협회를 비롯한 30개 단체는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환영한다'는 내용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고 의원 또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이 제정되면서 기업이 산업데이터를 활용하고, 정부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 의원은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은 산업데이터 생성과 활용을 촉진하고 디지털 신기술 산업 적용을 활성화해 산업경쟁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산업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법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 데이터 활용·보호에 관한 원칙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한 추진체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번 법 통과로 기업이 산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우리나라가 디지털 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고 의원은 “이번 법으로 산업 전반 디지털 기술 활용을 촉진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산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산업데이터에 대한 불확실한 권리관계로 인해 그간 산업데이터 생성·이전·활용을 주저했던 기업이 적극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 통과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진정한 디지털 경제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내년부터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돼 우리 산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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