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협력지구'와 'K-등대공장'을 100개씩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열린 제22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일자리 개선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중소 제조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제조기반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 등을 지속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중기부는 '탄소 중립형 스마트공장' 등 스마트공장 고도화 모델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2025년까지 디지털 협력지구와 K-등대공장을 각각 100개씩 구축할 계획이다. 등대공장은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조업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을 뜻한다.
스마트공장 전문 운영인력도 계속 양성한다.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스마트 제조인력 양성작업을 새해에도 이어가 양성인력을 10만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융합인재와 공급기업 전문 인력도 2025년까지 3000여명 육성하고, AI 스마트공장 관리를 위한 '제조데이터 촉진자 양성 사업'도 신설해 데이터 관리 및 현장 문제 해결 전문가도 육성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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