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 비오·NCT·임영웅, 51주 가온차트 1위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10'로 집중조명 받은 비오(BE'O), 1년만의 새 프로젝트로 멀티 음악컬러를 비춘 NCT(엔시티), '롱런히트' 트롯히어로 임영웅 등이 연말 음악대중의 최애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2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51주(12월12~18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51주차 가온차트에서는 비오(BE'O), NCT, 임영웅 등이 부문별 정상을 석권했다.

사진=비오 인스타그램 발췌
사진=비오 인스타그램 발췌

우선 비오(BE'O)는 '쇼미더머니10' 2차예선에서 선보였던 'Counting Stars (ft. 빈지노)'로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민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열 번째 시즌의 화제성과 함께, 파이널주자 중 1인으로 올라서며 다채롭게 펼쳤던 싱잉랩 매력이 대중에게 고스란히 각인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경연곡 '리무진 (ft. MINO) (Prod. GRAY)'과 함께 48주(11월21~27일), 49주(11월28일~12월4일) 가온차트에서 2주연속 2관왕(디지털·스트리밍)을 차지했던 바에 이어 또 한번의 다관왕 기록을 누적하며, 대세로서의 재조명이 본격화됐음을 느낄 수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는 새 앨범 'Universe'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더블 밀리언셀링을 기록한 'RESONANCE' 이후 약 1년만에 발표된 정규앨범으로, Sticker·Favorite 등 정규앨범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차지한 NCT 127을 비롯해 밀리언셀러 기록을 지닌 NCT Dream, WayV 등을 산하유닛으로 둔 NCT이 다채로운 조합과 함께 선보이는 음악매력이 대중에게 크게 어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임영웅은 데뷔 첫 드라마 OST '사랑은 늘 도망가'로 벨소리·컬러링 등 2개 부문에서 10주 연속 정상 위치를 지켰다.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방영릴레이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임영웅 본연의 감성음악 매력이 지속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든든한 지지도 위에 추가적인 인기도 누적이 이어지는 듯 보인다.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글로벌 인기도를 보여주는 소셜차트2.0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9개월 가량에 달하는 40주 연속 정상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앨범 1위인 NCT의 순위도약이 돋보였다.

이밖에 51주차 디지털차트 100위권 신곡은 △BE`O (비오) 'Counting Stars (Feat. Beenzino)' (1위) △먼데이 키즈 (Monday Kiz) '흰눈' (26위) △기리보이(Giriboy), 김유정 '너의 밤,너의 별,너의 달(Prod.로코베리)' (55위) 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