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도심 속 새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탐사에 나선다.
LG헬로비전은 은평구청, 비영리단체(NGO) 녹색미래와 함께 도심 속 조류 서식지 탐사·보호 활동을 펼친다. 주민 참여형 사회공헌(ESG) 활동으로 지역사회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과 은평구청, 녹색미래는 지역사회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해 협력한다. 협약 체결을 기념해 은평구 탑골생태공원에 새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둥지와 모이대를 설치하는 사전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조류 서식지 탐사·보호 활동은 도심 속 새들의 종류와 서식지를 파악하고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앞으로 7개월간 탑골생태공원, 마실길근린공원, 못자리골생태공원 등 은평구 도심 속 공원을 방문해 새들의 서식지를 모니터링하고 서식하는 종의 수와 개체 수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지도화해 조류 다양성 보전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모이대와 인공둥지 제작·설치 활동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용 LG헬로비전 CRO(전무)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NGO, 주민이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라는 점에 의의가 크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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