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빅데이터 기업 위세아이텍은(대표 김종현) 'CES2022(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통해 메타버스 제품 '와이즈 메타대시보드(가칭)'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최초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위세아이텍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메타버스의 거대한 밸류 체인 중 하나인 플랫폼 시장을 타깃으로 기술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물 중 하나로 회사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 현장에서 첫 메타버스 제품 '와이즈 메타대시보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즈 메타대시보드'는 메타버스 환경에 적합한 확장현실(XR) 기반의 3D 시각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은 △위젯(Widget) 기반 통합 대시보드 사이트 플랫폼 △XR 기반 3D 시각화 차트 위젯 라이브러리 지원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 실감형 대시보드 위젯 등이다.
이 제품은 위세아이텍의 빅데이터 시각화 도구인 와이즈인텔리전스와 연계해 차트 등을 쉽게 위젯으로 임베딩한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연계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사용자에게 메타버스 기반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제공, 효과적이고 통합된 실시간 의사소통을 가능케 해준다.
위세아이텍은 메타버스 환경에 적합한 VFX·XR 기술 전문기업 '딥엑스알랩'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와이즈 메타대시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3월 정식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이번 CES2022에서 제품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메타버스 사업은 내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솔루션 확장을 통해 재난안전, 제조, 에너지, 환경,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 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다국적 회계감사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오는 2030년 1조 5400억 달러(약 18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최근 '딥엑스알랩'에 자본금 투자를 통해 총 16.66% 지분을 확보하고 2대 주주로 등극했다. 딥엑스알랩은 김창헌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VFX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하고, 멀티 GPU 기술을 이용해 고속으로 가시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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