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쿠팡, 디지털 혁신으로 물류센터 소방안전 지킨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부사장)이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부사장)이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KT가 쿠팡과 물류센터 안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KT와 쿠팡은 플랫폼 기반 소방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DX)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물류센터 소방안전 분야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쿠팡 물류센터 대상 KT 소방안전 DX솔루션 적용 △인공지능(AI)기반 소방안전 플랫폼 고도화 개발 △물류센터 통합안전관리 등을 함께 추진한다.

KT는 전국 쿠팡 물류센터에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K T는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를 쿠팡 물류센터 소방시설에 적용해 화재수신기의 동작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신기 오작동 등을 방지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안전보건환경(EHS) 기반 물류센터 디지털 혁신의 리딩 사업자가 된다는 계획이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쿠팡은 2020년 이후 환경안전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며 근로자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글로벌 소방안전기준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며 “KT와 협력으로 한차원 높은 수준의 소방안전 관리역량을 확보하고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와 쿠팡은 소방안전 분야 외에도 물류센터의 안전보건환경(EHS) 및 디지털 물류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