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이 올해 시청자에게 사랑 받은 콘텐츠를 모아 27일부터 31일까지 '굿바이 2021' 연말 특집관을 편성한다. 콘텐츠 연간 이용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2021년 고객이 많이 찾은 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까지 분야별 랭킹도 공개했다.
올해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대세는 '크라임퍼즐'이었다. 흩어진 퍼즐 조각을 모아 거대한 실체에 다가가는 진실 추격 스릴러 장르로 공개 이후 꾸준히 시청되고 있다.
2위는 여름 휴양지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바캉스 'NCT 라이프 in 가평', 3위로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고막 메이트'가 랭크됐다. 이어 드라마 '복제인간',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와 '뮤:시즌' '가시리잇고'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싱스테이3' '잠적: 한지민 편'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인기 드라마 1위는 '펜트하우스3'가 차지했고 '괴물' '로스쿨' '런 온' '알고있지만'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 분야에서는 최장수 프로그램 '런닝맨'이 1위였다. 다음으로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나는 솔로' '아는 형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심야괴담회' '1호가 될 순 없어' '금쪽같은 내새끼' '라디오스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현중 케이티시즌 사업총괄은 “10월 개편 이후 주문형비디오(VoD) 이용자와 이용량이 모두 증가하고 구독형 콘텐츠 이용 비중이 세 배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2022년에도 고객 편의성 증대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즌은 10월 개편 당시 시즌이용권 구독 고객이 앱 첫 화면에서 추가 구매 없이 콘텐츠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