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체감경기가 악화하면서 기업 경기 전망도 하락했다. 새해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9.0으로 조사되면서 4개월 만에 80p 아래로 내려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0으로 전월대비 4.5p 하락했다.
이는 지난 9월(78.0) 이후 4개월 만에 80p선 아래로 하락한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이 전 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83.3으로 전월 대비 3.1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6.8로 전월 대비 5.2p 하락했다. 건설업(74.3)과 서비스업(77.3)은 전월 대비 각각 8.0p, 4.6p 하락했다.
수출 전망은 90.1에서 91.1로 소폭 상승했지만, 내수(83.4→79.3), 영업이익(79.3→76.0), 자금사정(79.2→76.8) 전망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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