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새해 스마트공장 5000개 이상을 보급한다. 스마트공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도 집중 추진해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새해 추진할 총 3663억원 규모의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27일 실시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정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는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해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약 2만5000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해에는 민·관이 협력해 50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마련한 제조혁신 기반 위에서 스마트공장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공고의 세부사업은 △일반형 단독 스마트공장(2530억원) △특화형 단독 스마트공장(551억원) △디지털협력지구(클러스터)(292억원) △제조데이터 활용지원(100억원)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15억원) △수준확인·컨설팅(175억원) 등 6개 분야다.
중기부는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오는 30일 비대면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