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하루 5만원 '제주 차박' 상품 출시

SK렌터카, 하루 5만원 '제주 차박' 상품 출시

SK렌터카가 제주에서 이색 경험을 즐기려는 고객을 겨냥해 차박 상품을 시범 출시한다.

SK렌터카는 차량에서 숙박과 캠핑까지 가능하게 만든 기아 '셀토스'로 차박 전용 단기렌털 상품을 28일 출시했다.

회사는 자동차 특장 전문회사와 셀토스를 차박과 미니 캠핑에 최적화한 캠핑용 소형차 '미니캠퍼'의 콘셉트로 개조했다.

차박 전용 셀토스는 하이루프를 적용해 외부 전고는 카니발과 비슷하고 내부는 골프백을 세워둘 수 있는 수준이다. 또 내부 평탄화 작업으로 신장 180㎝ 성인 2명이 편히 누울 수 있는 크기다. 220V 인버터가 있어 노트북과 스마트폰 충전기, 커피 포트 등 전자 제품 사용도 가능하다.

차박 전용 차량 셀토스의 하루 이용 요금은 SK렌터카 회원 기준 약 5만원대다. 자차 보험료, 차박 용품 대여료 등은 별도다.

자세한 사항은 SK렌터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K렌터카는 제휴사를 통해 침구세트, 식기세트, 테이블 등 차박 용품 대여 시 약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예약한 용품을 차량 내부에 미리 비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색 여행을 경험하길 원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박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을 도입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지난 8월 말부터 구로지점에서도 차박 패키지 단기렌털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아 '스포티지' '쏘렌토' 현대 '싼타페' 3종이다. 차박 패키지 이용 시 차량용 텐트와 매트리스, 어닝(그늘막) 등이 함께 제공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