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올해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건수와 금액이 전년 대비 각각 249%, 17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신한카드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은 건수 기준 1만1109건으로 전년 대비 9925건 증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761억원으로 전년보다 482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악성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예방 솔루션을 도입했다. 문자메시지와 통화패턴, 설치된 앱 목록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를 미리 찾아내 고객이 보이스피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기 피해를 차단할 수 있다. 또 거래와 상관없이 피싱이 감지되는 시점에 즉각적인 고객과 유선 통화를 통해 타금융사에서 피싱 사고가 발생될 소지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보이스피싱 피해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AI 핀테크 기업들과 공동 개발해 실시간으로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외에도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협회·중앙회와 공동 주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범사례 경진대회'에서 '카드부문 보이스피싱 사전예방시스템 선제적 도입' 사례로 피해예방제도 개선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 한해 제고된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실적은 신한카드가 그동안 쌓아온 금융사기 예방 노하우와 관련 빅데이터 업력 그리고,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 등의 제반 노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면서 “보다 안정되고 원활한 금융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