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기술사관 육성사업' 신규 사업단 2개 모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중소기업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술사관 육성사업' 신규 사업단을 모집한다. 신규 사업단은 지역 특화산업 수요를 반영해 선정함으로써 지역 인재와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직업계고와 전문대 연계 교육을 통한 중소기업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참여할 신규사업단을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특성화고-전문대 연계교육 방식이며, 현재 9개 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신규사업단은 지역특화산업 수요를 반영한 산학 맞춤교육과 취업 연계를 위해 '조기취업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2개 사업단을 모집한다. 사업단은 전문대 학생정원 30명 이내, 직업계고는 학교당 20명 내외로 운영한다. 사업단에 학생활동 지원비, 실습재료비와 운영비 등 3년간 10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전문대 1개, 직업계고 2개 이상, 중소기업 20개 이상으로 구성해 직업계고-전문대-중소기업 연계 교육이 가능한 사업단이며,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29일부터 새해 2월 16일까지이며,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해 지역기업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내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술사관 육성 사업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