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지리원)으로부터 기본측량성과 검증기관에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부터 지리원이 구축하는 기본측량성과에 대한 정확도 검증업무를 수행한다. 지리원은 자체적으로 검증을 수행해 오다 최근 공간정보 고도화와 물량 증대에 따라 기본측량성과의 정확도를 검증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2019년부터 정밀도로지도와 3차원공간정보 등에 대한 품질 검증 연구를 수행하면서 검증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했다. 검증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 검증 소프트웨어를 개발·고도화해 검증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검증 전문인력 35명을 확보했으며, 이 중 12명은 특급·고급 공간정보 기술인 등으로 구성됐다.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보다 엄격한 검증기준과 전문적인 절차를 통해 완벽한 공간정보 품질을 확보하여 공간정보산업 전반의 활성화 및 산업계 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냄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생활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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