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미투젠이 이사회를 열고 게임 개발사 '조프소프트' (대표 김정호)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투젠은 조프소프트를 자회사로 편입해 PC 게임 개발 역량 강화와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8년 설립된 조프소프트는 액션 RPG게임과 전략 TPS 게임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네오위즈 PD 출신인 김정호 대표와 경험 많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조프소프트는 2020년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가디언즈 오디세이'를 싱가폴을 포함한 7개국에 소프트 런칭했다. 현재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리프트 스위퍼' 글로벌 플랫폼 스팀 버전도 내년 상반기 론칭할 계획이다.
김정호 조프소프트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개발력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미투온 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창욱 미투젠 이사회 의장은 “조프소프트의 검증된 개발력과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조프소프트의 게임들도 미투온 그룹의 메타버스 블록체인 플랫폼 '미버스(MEVerse)'와 연동하여 글로벌 P2E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