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어소프트-서울대병원, 음성 질환 판별 AI 학습모델링 공동 진행

음성질환 데이터 서비스 음성질환 검사 이미지
음성질환 데이터 서비스 음성질환 검사 이미지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노웨어소프트(대표 김재문)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1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서울대병원과 함께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웨어소프트는 이 사업에서 음성질환 판별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관기업인 서울대병원은 개발된 AI학습모델에 대한 품질관리를 검증한다.

음성질환 판단을 위한 AI 모델은 'Three Classification(정상, 양성, 악성)'이다. 음성 데이터를 통해 정상과 이상을 분류하고, 질환을 판별하는 모델링 기법이다. 기존 머신러닝 모델의 성능을 뛰어 넘기 위해서 높은 정교함이 요구되는 기술이다.

노웨어소프트 관계자는 “이 사업에서 음성 질환 판단을 위한 AI 모델은 정확도 85%의 성능지표를 목표로 진행했다”면서 “이는 유사 논문사례의 정확도인 80%미만 보다 높은 수치일 뿐 아니라 향상된 정확도와 성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웨어소프트에서 개발한 모델링을 검증한 결과 90% 이상의 정확도가 나왔다. 목표치 보다 5% 높은 정확도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은 노웨어소프트에서 개발한 AI모델을 적용하 음성질환 판별검사 서비스를 지난 2일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다.

노웨어소프트는 이를 계기로 AI 학습 모델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협업을 통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AI학습모델링 부분의 개발과 검증을 병행하는 추가 사업을 추진 중 이다.

회사는 추가로 내년도 AI 분야의 사업 확장을 위해 분석 결과에 대한 원인을 설명하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분야로 영역을 확대 준비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