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현대차·기아와 2024년까지 '1.9조' 해상운송계약 연장

부두에 정박 중인 현대글로비스 수출선.
부두에 정박 중인 현대글로비스 수출선.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기아와 올해 만료되는 완성차 수출 해상운송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현대차·기아와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등에 대한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현대차 1조582억원, 기아가 9059억원으로 총 1조9640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새해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새해부터 3년간 현대차·기아 완성차 수출 물량 중 60%에 대한 해상운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