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장인섭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 2022년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장 교수는 바이오연료전지 원천기술과 효소-전극 전자전달 메커니즘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한국공학한림원 화학생명공학 분야 일반회원으로 뽑혔다.
그는 웨일즈 스완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환경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5년 GIST에 부임했다. 연구 분야 선도적 논문 발표 및 연구역량 지표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국제 미생물 전기 화학 및 기술 사회' 이사회 멤버, '바이오리소스 기술' 편집 이사로 활동하며 활발한 연구와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은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장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에너지환경융합/산업기술융합) 도시형생활폐기물 가스화물질 혁신적 전환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1년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돼 현재 지스트 에코시스켐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연구센터는 도시형 생활폐기물(MSW)의 친환경 처리 및 업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도시형 생활폐기물(MSW) 유래 합성가스형 전가스 전환용 생물기술 연구, 합성가스 반응 후 잔여 이산화탄소 전환용 촉매, 반응기술 개발, 합성가스 유래 유·무기 부산물 회수, 안정화,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산업기술 및 관련분야에서 탁원한 연구성과나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 전문가들을 매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심사 후 연임이 가능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