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5000만원 기부

SK브로드밴드가 수원 감천장 양로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진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연주 감천장 양로원장, 이두병 SK브로드밴드 ESG추진 PL, 안정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팀장.
SK브로드밴드가 수원 감천장 양로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진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연주 감천장 양로원장, 이두병 SK브로드밴드 ESG추진 PL, 안정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팀장.

SK브로드밴드가 저소득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시설 세 곳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우살이로 이중고를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SK브로드밴드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회사 지원금을 합쳤다.

성금은 양로원과 무료급식소 등 사회안전망 지원이 절실한 세 곳에 전달됐다. 가톨릭 사랑평화의집과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쪽방촌·저소득 노인에 도시락과 무료식사를 제공한다. 수원 감천장 양로원은 코로나 시설 격리로 어려움에 처한 노인을 지원하는 데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송락 가톨릭 사랑평화의집 신부는 “병들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쪽방촌 노인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와준 SK브로드밴드 구성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소외된 이를 위한 지속적 관심을 요청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서 올해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홀몸 어르신에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2월에는 연탄 은행을 통해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9만3700장을 기부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 추진담당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안전망이 무너지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각종 사회 문제 해결을 통해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가 가톨릭 사랑평화의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 송락 사랑평화의집 신부.
SK브로드밴드가 가톨릭 사랑평화의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 송락 사랑평화의집 신부.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